2025년 10월 4일 방송된 KBS1 '동네한바퀴' 제339화에서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특별한 간장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아픈 손자 살린 어육간장'이라는 주제로, 간장 하나로 한 아이의 삶을 지켜낸 할머니의 진심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죠.
손자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간장 만들기
배재희 씨는 손자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찾아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시골로 들어왔습니다. 손자의 부모를 대신해 키우게 된 그녀는 아이의 몸을 살리기 위해 청계닭과 농어, 약재를 모아 간장을 담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어육간장이며, 5년 이상 발효시켜 완성되는 이 간장은 단순한 양념을 넘어 생명력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조건, 산골정 발효장
전남 영암 서호면 산골정길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 발효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맑은 물과 바람, 햇살이 조화를 이루는 산자락에서 간장 항아리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은 그 자체로 장인의 작업장처럼 느껴집니다. 배 씨는 이곳에서 씨간장의 맥을 잇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손으로 직접 하며 발효식품의 본질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전통의 깊이, 어육간장의 맛
대표 상품인 어육간장은 청계닭과 농어를 우려내고, 약재를 더해 깊고 진한 감칠맛을 냅니다. 조림이나 찌개, 무침 등 어떤 요리에 넣어도 음식의 풍미가 한층 살아나며, 일반 간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중후한 맛이 특징입니다. 손님들 사이에선 ‘입에 착 감기는 장’으로 불릴 정도로 재구매율이 높습니다.
간장 외에도 다양한 발효 음식이 가득
이곳에서는 어육간장 외에도 다양한 전통 발효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수한 향이 살아 있는 청국장, 곡물의 고소함이 살아 있는 보리막장, 집밥 느낌 가득한 전통 된장과 고추장까지. 특히 무화과로 만든 수제 청과 홍도라지청은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차나 디저트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손맛과 정성, 장독에 담긴 마음
배재희 씨는 “내 손주가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며 만든다”고 말합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며, 화학첨가물 없이 오직 정성과 시간만으로 완성됩니다. 그녀의 철학은 제품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담겨 있고, 그 정직한 맛은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믿을 수 있는 발효식품이라는 입소문은 어느덧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소비자들이 말하는 진짜 후기
어육간장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조미료 없이도 맛이 살아난다”, “찌개 맛이 확 달라졌다”, “무화과청은 아이도 잘 먹는다”는 후기를 남기며 만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할머니의 이야기’를 알고 구매한 사람들은 단순한 식품이 아닌 진심이 담긴 선물 같았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품질 인증으로 더해진 신뢰
배재희 씨의 발효 제품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도지사 품질인증과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 인증까지 받아 공신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참발효어워즈’ 전통장 부문 대상 수상까지 더해지며, 명실상부한 영암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서든 주문 가능한 정성 가득한 장
현재 어육간장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합니다. 방송 이후 많은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인기 상품이 되었으며, 명절 선물세트나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발효 기간이 긴 일부 품목은 주문 후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