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 877화가 방영된 2025년 10월 4일, ‘명절의 기술자들’이라는 주제로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차례상 음식 대행 업체가 소개됐습니다. 수십 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단순히 음식을 만들어 파는 곳이 아니라, ‘정성과 시간’이라는 전통의 가치를 지켜내는 음식 장인들의 작업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제사 음식뿐 아니라 시제, 고사, 명절, 행사 음식은 물론 김치와 반찬까지 다양한 품목을 준비합니다. 무엇보다 주문 즉시 당일 조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신선함과 정직한 손맛이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새벽의 분주함이 담긴 한 상
방송 속 이곳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동태전과 찜에 들어갈 생선을 손질하고, 동그랑땡 반죽을 준비한 후 전 부치는 작업에 돌입합니다.
전, 적, 탕, 찜 등 차례상에 올라갈 음식은 30가지가 넘고, 각 재료는 모두 그날 조달된 신선한 식재료로 조리됩니다.
하루 종일 뜨거운 불 앞에서 땀을 쏟는 그들의 손길은 단순히 요리 이상의 정성과 노고가 담긴 과정입니다.
가족 수에 맞춘 맞춤형 상차림
이 업체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인원과 상황에 맞춰 상차림을 세분화했다는 점입니다.
- 대례상: 대가족용 구성으로 약 15~20인분
- 제례상: 보편적인 10인 규모
- 소례상 & 알뜰상: 5~7인, 또는 3~4인 가정을 위한 실속형
- 간편상 & 1인상: 꼭 필요한 음식만 담아낸 간소 구성
가족 구성이나 여건에 따라 불필요한 낭비 없이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어, 요즘 같은 시대에 딱 맞는 제사 준비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식 철학 – 당일 조리, 신선함, 정직한 맛
이곳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천연 재료로만 맛을 냅니다.
아침에 직접 들여온 국내산 식재료를 당일 손질해 조리하며, 하루치 이상 재고는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김치류는 이 집의 자랑 중 하나인데, 열무김치, 배추김치, 고구마줄기김치 등은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특징입니다.
제사 음식뿐 아니라 평소 밥상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어 단골 고객이 많습니다.
이름 그대로 ‘본찬’, 믿고 맡기는 전통 음식 전문점
이 업체의 이름은 **‘본찬’**입니다.
전주 덕진구 숲정이2길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제사나 시제 준비가 있을 때면 이곳을 찾곤 했습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주문도 가능해졌고,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전라도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손님들의 진심이 담긴 후기
실제로 이용한 고객들 중 다수는 “반찬이 하나같이 간이 잘 맞고 신선하다”, “고구마줄기김치가 별미였다”, “제사 음식인데 전혀 느끼하지 않다”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매장에 늦게 방문하면 인기 반찬은 품절되어 구입이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많고, 이 점이 오히려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전통을 잇는 실용적 선택
제사를 앞두고 음식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본찬’은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한 상 가득 정성스럽게 차려진 음식은 전통의 격식을 갖추면서도 현대적 실용성을 만족시키며, 그 가치는 단순한 한 끼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직접 만들기 어려운 다양한 전통 음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정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안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본찬 이용 정보
- 상호명 : 본찬
-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숲정이2길 30 제사본찬
- 예약전화번호 : 043-744-0203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 브레이크타임 : 없음
명절, 시제, 고사, 제사를 앞두고 있다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전통음식 전문가 ‘본찬’**을 기억해두세요.
마음 담긴 음식 한 상이 전하는 따뜻함은, 정성과 손맛으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