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건강한 한 끼, 요즘처럼 바쁜 도시에서 만나기 쉽지 않죠?
2025년 10월 11일 방송된 EBS 극한직업 ‘농장에서 식탁까지’ 편에서는 바로 그런 밥상을 선보이는 대전의 한 맛집이 소개됐습니다.
대전 유성구 어은동, 조용한 골목 지하에 자리한 이 식당은 ‘팔도비빔밥’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어요. 간판보다 입소문으로 더 유명한 이곳~ 어떤 매력이 있는지 같이 알아봐요!
직접 농사짓고 직접 요리하는 밥집~
이 집의 매력은 ‘진짜 정성’이에요.
사장님 부부가 매일 새벽 1시간 거리 밭에 가서 채소를 직접 수확해 옵니다.
상추, 도라지, 고사리, 애호박, 시금치 등 계절 따라 달라지는 채소가 무려 30가지 이상!
농약은 안 써요~ 대신 은행잎, 막걸리로 만든 천연 재료로 벌레를 잡는다고 하니, 믿음이 확 가죠?
정성스럽게 데친 채소들은 그날그날 필요한 만큼만 준비돼요.
그래서 팔리는 양도 하루 30그릇으로 딱 정해져 있다는 사실~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소박하게 하루를 준비하는 사장님의 철학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대표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비빔밥~
밥 위에 한가득 올라간 채소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직접 만든 고추장, 고소한 들기름까지 더해져 비비는 순간 향긋함이 확~ 퍼집니다.
조미료 없이 이런 맛이 난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제철 재료로 구성되기 때문에 먹을 때마다 조금씩 다른 맛이 나는 것도 재미 중 하나랍니다.
한우곰탕, 육개장도 빠질 수 없죠~
팔도비빔밥의 또 다른 자랑은 바로 국물요리~
한우 투뿔 고기를 가마솥에 푹~ 고아낸 곰탕은 맑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에요.
사장님이 매일 시골에서 끓여 와서 제공한다고 하니, 맛의 일관성은 말할 것도 없죠!
육개장은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요.
숙주, 대파, 고기가 어우러진 국물의 밸런스가 딱!
점심시간엔 직장인들이 이 메뉴를 특히 많이 찾는다고 해요~
반찬 하나하나도 정성 가득~
김치전은 겉바속촉, 수육은 촉촉하고 담백~
고추장 노각무침, 묵은지찜, 오이냉국 등 매일 조금씩 바뀌는 반찬들도 진짜 맛있어요.
양은 많지 않아도 하나하나 ‘제대로’ 만든 느낌이 가득해서 밥 한 숟갈이 더 꿀맛!
공간은 작지만 따뜻한 분위기~
지하 1층에 있지만 실내는 정말 깔끔하고 환해요~
나무 테이블에 은은한 조명까지, 분위기가 참 편안하답니다.
주방도 오픈형이라 조리하는 모습까지 다 보이니 믿음이 가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간단하게 하고, 물이나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라 편리하고 효율적이에요~
방문 전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이른 방문 필수!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돼요.
- 주말 휴무 꼭 기억하세요!
- 계절별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할 때마다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요.
- 주차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추천드려요~
팔도비빔밥 기본 정보~ 알아두고 가세요
- 식당명: 팔도비빔밥
- 주소: 대전 유성구 어은로 56 지하 1층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휴무일: 토요일, 일요일
- 전화문의: 0507-1434-9707
딱 30그릇만! 매일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게 좋아요~
한 그릇에 담긴 정직함, 그래서 다시 찾게 되는 그 맛~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거창하진 않아도, 정직하고 따뜻한 밥상이었다.”
그 말처럼 팔도비빔밥은 화려한 맛보다 소박한 진심으로 기억되는 집이에요.
누군가의 새벽부터 시작된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한 그릇.
그 밥을 먹는 순간, 우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게 아니라 마음도 함께 채우게 됩니다.
대전 유성 팔도비빔밥.
정성 가득한 한 끼가 생각날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이곳에서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